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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EQwear-MVS7000


 

아이리버 EQwear-MVS7000

 

왠지 애플 갬성이 묻어나는 듯한 깔끔한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구매했습니다. 원래 이걸 구매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 교환을 해도 계속 여기저기 하자가 있어 포기하고 비슷한 제품을 찾았습니다.

 

사실 마우스는 쌩쌩 잘 돌아가는 제품이 있어서 키보드만 필요 했는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 게 고르다 보니 세트면 더 보기 좋겠지?라고 스스로 설득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그 설득에 귀를 기울여 고르고 골랐고 그게 바로 아이리버 키보드 마우스 세트입니다.

 

 

아이리버 EQwear-MVS7000

 

옛날엔 데스크탑을 구매하면 키보드를 서비스로 주고 그랬습니다. 딱히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pc 액세서리 (?)에 관심이 없던 저는 그냥 주는 대로 쓰고 고장 나면 주변에 안 쓰는 거 있냐? 물어봐서 남는 거 가져다 쓰고 그랬어요. 하지만 작년에 생일 때 선물로 받은 마우스를 보고 이래서 사람들이 따로 제품을 사는구나 싶었습니다.

 

 

아이리버 EQwear-MVS7000

 

 

막상 예쁜걸 사용하니 마음이 참 훈훈해지더라고요. 마음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키보드를 주문할 때도 마음을 훈훈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제품을 고른 기준

 

1. 예쁜거

2. 하얀거

3. 깔끔한거 ( 로고 덕지덕지  NO! )

3. 무선 가능

4. 블루투스 가능

5. 숫자패드 있어야 됨

 

 

아이리버 EQwear-MVS7000

 

▣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마우스를 주문한 이유

 

1. 데스크탑, 휴대폰, 갤럭시 탭과 호환하기 위해

2. 선정리 불필요 (책상이 깔끔해짐)

3. 모니터가 커져서 뒤로 몸을 물려야 하는데 유선은 길이 때문에 이동이 불가능

 

 

아이리버 EQwear-MVS7000

 

갤럭시 탭이랑 같이 사용하려고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선물 받은 휴대용 키보드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집에 있는 컴퓨터 키보드를 구매 하는 김에 같이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키보드가 아닌 선이 없는 무선.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야 했습니다. 무선인데 블루투스가 안되거나 블루투스만 있는 제품 들이 많아서 잘 골라야 했습니다.  너무 비싸거나... 안 예쁘거나... 그래서 한참 골라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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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맘에 드는게 없어서 그냥 블루투스만 되는거 사려다 아이리버가 무선 블루투스가 다 되더라고요. 디자인도 예뻐 고른거였는데 추후 이 무선 기능이 구세주가 되었습니다.

 

 

아이리버 EQwear-MVS7000

 

 

갤럭시탭 S7+를 구매 할때 키보드 있는 북커버 주문하지 그랬냐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주변 친구들의 조언대로 키보드 없는 걸 구매를 했습니다. 일반 북커버의 선택은 탁월한 택이었습니다. 키보드 쓸 일이 거의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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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를 급할 때만 꺼내 사용하면 되서 그걸로도 적절 했습니다. 키보드 북커버가 일반 북커버보다 무거워요. 활용성(키보드북커버)보다 휴대성(일반북커버)을 좀더 크게 보고 구매했습니다.

 

 

아이리버 EQwear-MVS7000

 

선이 없는 키보드로 바꾸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모니터 사이즈 때문입니다. 몇 년 전 모니터를 34인치로 바꾸었는데 처음 바꾸고 나서는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1년 새에 눈이 급격하게 나빠졌고 원인이 모니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상 크기는 그대로인데 모니터는 커졌고 그 앞에서 키보드를 치고 있는 나와 모니터와의 거리는 고작 40~50cm 남짓...

 

옆에서 보면 모니터로 빨려 들어갈 것 같더랍니다. 34인치는 중소형 TV 정도 되는 사이즈입니다. 영화감상이나 유튜브를 볼 땐 좋지만 문서작업을 하거나 블로그 텍스트를 오래 치기엔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요. TV를 코앞에서 내내 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래서 몸을 뒤로 쭉 뺐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손가락이 키보드에 안 닿는 겁니다. 울화통...

 

키보드 선을 책상 뒤로 넘겨서 본체와 연결시켰는데 책상 밑에 자질 구레 한 것들을 밀어 넣어 놓은 터라 본체가 책상 밖으로 나와 좀 거리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옛날 키보드라 선이 너무 짧았습니다. 아무리 당겨도 원하는 만큼 이동하지 않자 무선 사자.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사설이 엄청 길었네요.

 

 

아이리버 EQwear-MVS7000

 

아이리버는 한때 애플과 견줄 정도로 잘 나가던 회사였습니다. MP3의 제왕이었죠. 다양한 MP3가 만들어졌고 아마 삼각형과 미키마우스 아이리버 mp3가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목에 걸고 다니는 MP3가 엄청 많았거든요. 휴대폰으로 음악을 듣기 전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그런 인기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TOP을 찍었지만 그걸 넘어서는 새로운 뭔가가 없었고 애플이 본격적으로 새롭고 신선한 것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죠.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도 서서히 식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리버라는 이름은 남았죠. 아마 MP3세대는 거의 아이리버를 기억 할겁니다.

 

지금은 스마트기기와 연관된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휙- 훑어봤을 땐 이 키보드만큼 관심이 가는 제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리버 EQwear-MVS7000

아이리버 EQwear-MVS7000

 

 

아이리버 EQwear-MVS7000 무선키보드 마우스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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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깔끔하고 예쁘고 하얀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터입니다. 생김새가 정말 마음에 드네요. Win / Mac / ios 버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키가 있기 때문에 윈도 pc에서도, 안드로이드 사양에서도, 맥에서도, 아이폰에서도 도무 사용이 가능합니다.

 

Ctrl과 Alt 사이에 Fn 키가 있는데 Fn을 누르고 적용되는 알파벳을 누르면 됩니다.

 

▣ OS 모드 키 전환

 

Win  : Fn + P

MAC : Fn + O

IOS  : Fn + I

 

 

 

아이리버 EQwear-MVS7000

 

키보드 뒤쪽에 배수 홀이 있어요. 물 같은걸 쏟았을 때 후면에 있는 4개의 배수 홀로 안에 고이지 않고 내보낼 수 있는 키보드입니다. 하지만 웬만하면 키보드 앞에선 뭘 안 먹는 게 좋겠죠. 먹으려면 키스킨을 사용하는 게 좋고요.

 

 

키보드는 멤브레인 방식입니다. 조용한 키보드에 속합니다.

 

▣ 멤브레인 키보드란?

멤브레인이라는 고무시트를 사용한 키보드로, 타자를 쳤을 때 눌린 키가 고무 탄성으로 제자리로 돌아오는 방식입니다. 소음이 적고 내구성이 좋으며 개별적인 스프링이 없기 때문에 기계식 키보드보다 저렴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멤브레인 (쇼핑 용어사전)

 

 

아이리버 EQwear-MVS7000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 건전지를 사용합니다. 처음엔 건전지보다 충전해서 사용하는 게 낫지 않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건전지를 사용하는게 더 오래갑니다. 충전 걱정을 오랫동안 하지 않아도 돼서 마음도 편하고요.

 

키보드 배터리는 AAA 2개가 들어갑니다.

 

 

▣ 자동 절전 모드

 

ON / OFF 기능이 있지만 저는 구지 사용 안 합니다. ㅋㅋㅋ 그냥 켜놨어요. 자동 절전 모드가 있어서 그냥 켜놔도 되겠더라고요. 최대 8개월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마트 슬립 모드로 전원을 스스로 꺼 절약하는 기능이에요. 그래서 오래 사용을 안 하면 마우스는 커서가 없어져 있곤 합니다. 그럴 땐 그냥 한번 클릭하면 모니터 중앙에 나타나요.

 

자동 절전모드는 3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는 사용 시 5mah의 전력을 사용하고요

2단계는 미사용 3분 경과 시 0.5mah를 사용합니다.

3단계는 미사용 5분 경과시 0.1mah로 수면 모드로 작동됩니다. 거의 꺼진 거죠.

 

 

절전모드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아이리버 EQwear-MVS7000

 

▣ 블루투스 없이 무선으로 키보드 마우스 연결하기

 

선이없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고 싶은데 우리 집 PC는 블루투스가 없어요? 네 저희집이 그랬습니다. 사서 설치 하려고 하는데 블루투스 연결이 안 되는거예요! 저는 당연히 PC에 블루투스 연결이 되는 줄알았는데 우리집 데스크탑은 블루투스 그런 거 없었죠. 그래서 식겁했는데 문제없었습니다. 마우스 속에 무선 연결을 할 수 있는 리시버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아이리버 EQwear-MVS7000

 

마우스 배를 뒤집어까보면 키보드와 같이 까만 부분이 있습니다. 저건 블루투스 연결을 하는 부분이니 나중에 설명하고 일단 배부분을 아래로 밀어 열어 봅니다.  배를 열어 빈 공간에 건전지를 넣습니다. 마우스 건전지는 AA 1개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아이리버라고 쓰인 수상하게 생긴 네모진 물건을 빼내 봅니다.

 

 

아이리버 EQwear-MVS7000

 

바로 이게 리시버입니다. 수신기라고도 부르고 동글이라고도 부릅니다. 이걸 PC에 꽂으면 무선으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동시에 연결을 해줍니다. 꽂으면 자동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바로 사용이 가능해요. 그리고 리시버는 자동으로 블루투스 연결하는 것의 2.4G 버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리버 EQwear-MVS7000

 

야무지게 뚜껑을 닫아 줍니다. 건전지가 들어간 설치 완료된 마우스에서 뭔가 다른 게 보이지 않나요? 바로 마우스 특유의 LED 빛이 보이지 않습니다. 마우스를 움직일 때마다 존재감을 알리는 빨간 불빛!

 

▣ 적외선 (IR) 적용

 

아이리버 마우스의 장점은 적외선 센서를 사용한다는 겁니다. 흔히 우리가 볼 수 있는 LED 빨간 불빛! 그게 없다는 겁니다. 처음엔 고장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원래 안 나오는 겁니다. 이게 의외로 좋습니다. 마우스 빨간 불빛 은근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거든요. 눈부심이 없고 배터리 소모도 적습니다. 또한 적외선 센서는 부드러운 포인트 이동과 안정적인 트래킹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아이리버 EQwear-MVS7000

 

3개지 채널로 전환할 수 있는 키보드와 마우스입니다. 3개의 제품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 저는 데스트탑에 블루투스 연결이 되지 않아 수신기를 꽂아놓고 사용하고 BT1 엔 갤럭시탭 연결, BT2 엔 휴대폰을 연결 해 놓았습니다. 연결 방법은 굉장히 쉽습니다.

 

▣ 블루투스 키보드 연결 방법

 

 

아이리버 EQwear-MVS7000

 

▣ 블루투스 마우스 연결 방법

 

 

 

아이리버 EQwear-MVS7000

 

▣ PC나 노트북에 블루투스 장치가 없어 키보드와 마우스를 무선으로 연결할 경우

<리시버를 꽂을 USB 포트가 있어야 합니다>

 

1. 건전지를 끼운다.

2. ON으로 키보드를 켠다

3. 마우스에서 뺀 리시버를 usb포트에 꽂는다.

4. 자동연결 (리시버 1개로 키보드와 마우스가 동시에 연결됩니다)

5. 연결이 안 되면 키보드와 마우스에 있는 2.4G 버튼을 꾹 눌러본다.

6. 키보드와 마우스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아이리버 EQwear-MVS7000

 

▣ 블루투스 전환

 

 

 

 

▣ 블루투스 연결 방법

블루투스 연결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블루투스 방법과 동일합니다.

 

1. 사용하고자 하는 제품 (탭이든, 폰이든, 패드든)의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시킵니다.

2. BT1이나 BT2나 원하는 버튼을 3초 눌러줍니다.

3. 사용하고자 하는 제품 블루투스 리스트에 디바이스 커넥터라고 아이리버 제품이 뜹니다. 그러면 터치해서 연결해 주면 됩니다.

 

▣ 블루투스 전환 방법

전환하는 건 더 쉽습니다. 먼저 탭이나 폰의 블루투스는 모두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BT1에 갤럭시탭을, BT2에 갤럭시 노트를 연결해 놓았습니다.

탭(BT1)으로 글을 쓰고 있다가 폰(BT2)글쓸 일이 생겼습니다.

그럼 그냥 키보드의 BT2버튼을 3초 누르면 전환됩니다.

 

마우스의 경우 아래에 있는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BT2, BT1, 리시버라고 쓰여있는 부분에 LED 불빛이 왔다 갔다 합니다. 사용할 부분을 눌러 적용하면 돼요.

 

참 쉼~죠?

 

전환될 때 가끔 화면이 0.5초 정도? 멈출 때가 있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아이리버 EQwear-MVS7000

 

유일하게 섭섭했던 건 키보드의 각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살짝 기울어져 있지만 만족스러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키보드 자체가 굉장히 낮습니다. 그래서 더 예쁘지만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어색 할 수도 있어요.

 

▣ 스마트기기 거치

 

한눈에도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키보드에 스마트 기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홈이 파여 있다는 점입니다. 휴대폰은 대부분 가능하지만 갤럭시탭 S7+는 거치되지 않습니다. ㅜ_ㅜ 정확한 사이즈를 생각해 보지 않은 제 탓이 크죠. 세로로도 거치가 안됩니다.

 

하지만 북커버가 거치 기능이 있기 때문에 오열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탭이나 패드 같은 경우 오히려 무거워서 키보드가 뒤집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치 홀 사이즈는 세로 1.2cm 가로 18cm입니다.

 

 

아이리버 EQwear-MVS7000

 

▣ 저소음 키보드

 

선택 한 이유 중 하나였던 저소음 기능. 하지만 생각만큼 저소음은 아니었습니다. 스페이스바가 엑스맨이었더군요 ㅎㅎㅎ 문의글에도 스페이스바에서 나는 텅텅거리는 소리에 대한 문의가 엄청 많았는데 그걸 못 봤네요. 다른 키들은 그래도 조용조용한데 스페이스바에서 텅텅 거리는 소리가 나는 바람에 빵 터졌습니다. 이건 뭐.. 정말 조용한 독서실 같은 곳에서는 쓰기 좀 곤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카페나 사무실 정도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혹시 몰라 문의글을 뒤져보니 스페이스바의 키캡이 다른 키에 비해 넓고 길어 양쪽에 쇠로 된 구조물이 들어있어 구조 특성상 다른 키에 비해 소음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키보드 소리에 민감한 분들은 참고하실만한 사항일 것 같습니다.

 

 

아이리버 EQwear-MVS7000

▣ 키스킨 제공

 

 

혼돈의 도가니 속 그나마 스페이스 바의 충격을 잠재워 줄 수 있는 키스킨이 기본 제공이 됩니다. 물론 스페이스의 강력한 타건음이 모두 가려지는 건 아니지만 저소음 키보드 족을 공략한 아주 좋은 아이템입니다. 특이한 건 예전 키보드를 보면 키스킨이 키보드 측면까지 모두 덮는 데에 반해 이 키스킨은 상단부만 깔끔하게 덮는 스타일입니다.

 

정말 상판 사이즈를 칼같이 재서 만들었는지 키스킨 끝부분이 키보드와 완전 밀착되는 진기한 모습까지 보입니다. 굉장히 얇고 사이즈 딱 맞게 잘 만들었어요. 다만 키보드 키캡 높이가 낮다 보니 아무래도 옆쪽의 짧은 면적은 상단의 누르는 넓은 면적보다 말랑말랑하지 않아 키보드를 누를 때 중앙이 아닌 키캡 끝 부분을 누르게 되면 약간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막 엄청 딱딱한 건 아니지만 정확한 타이핑을 하지 않고 키캡에 살짝 걸치듯 타자를 치는 분들은 약간 걸리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중심부는 별 느낌이 없는데 손가락 힘이 약한 끝부분으로 갈수록 좀 더 힘을 줘야 하는 느낌이 랄까요? 이건 개인차가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제가 키보드를 좀 가볍게 치는 타입이었는지 처음엔 오타율이 좀 있었거든요. 그게 싫으면 그냥 키스킨을 걷어내고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컴퓨터 할 때 뭘 먹어서 차마 키스킨을 걷어내진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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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손가락이 닿는 중앙 부분이 동그랗게 살짝 들어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과하지도 않고 사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은 구조입니다. 하지만 키스킨을 깔면 사실 이 부분은 잘 느껴지지 않아요.

 

 

 

▣ 키보드 키배열

 

110 key 배열과 14개의 멀티미디어 기능키가 있습니다. 펑션키라고 말하는 Fn 키를 눌러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키에 관한 기능은 이모티콘으로 귀엽게 그려져 있지만 자세한 기능은 위 그림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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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도 키보드만큼 아주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대부분의 마우스엔 자사 로고가 너무 크고 진하게 박혀있어 거부감이 들었거든요. 기존 마우스를 가벼운 걸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 들었을 때 느껴지는 무게감에 놀랐습니다. 마우스의 무게는 80g으로 안정적인 무게에 속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그립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마우스가 마음대로 미끌린 게 싫으신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우스를 딱 쥐었을때 손목 꺾임이 없다는 점도 좋았고 측면에 약간 튀어나와 있는 무늬 같은 부분들이 손에서 마우스가 빠져나가는 미끌림을 방지 합니다.

 

 

▣ 마우스 5단계 DPI

 

휠 쪽에 작은 버튼이 뭔가 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DPI버튼이라고 합니다. 마우스 포인터의 움직임에 대한 민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작업 환경에 따라 정밀하게 해상도를 조절해서 사용한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게임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버튼인 것 같더라고요.

 

쉽게 마우스로 같은 거리를 이동시켜도 화면의 포인터가 더 많이, 빨리 움직일 수도 느리게 움직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웹서핑할 때나 그래픽 작업할 때도 사용한다는데 게임에 특화되어 있는 기능 같습니다. 일반 분들은 그냥 한번 설정 해 놓으면 안 바꾸고 그대로 쓸 것 같은 느낌입니다.

 

5단계로 1000 / 1600 / 2400 / 3200 / 4000 dpi로 설정을 할 수 있는데요 버튼을 눌러서 마우스를 휙, 휙 이동시켜보고 자신한테 맞는 설정으로 놓고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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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음 마우스

 

키보드와 달리 마우스는 완전 무소음입니다. 부드럽고 조용해요. 요건 소리를 아주 잘 잡았습니다.

 

위 사진에 엄지 손가락에 닿는 두 가지 버튼은 무슨 용도인고... 하니 앞/뒤로 가는 버튼입니다. 처음에는 뭔지 몰랐습니다. 계속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어 왜 이런 걸... 싶었는데 인터넷 서핑하다가 잘못 누르는 바람에 용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화면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버튼입니다. 잘 사용하면 편리하겠지만 잘 사용하지 않으면 불편한 기능일수도 있어요.

 

 

 

아이리버 EQwear-MVS7000

 

 

 

아이리버 2.4GHz+ 블루투스 무소음 키보드 마우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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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수신거리 20M

 

20미터나 떨어져서 제품을 사용할 일이 얼마나 있겠느냐마는 회의 때 사용하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컨테 프리젠테이션 같은 부분이요. 20M는 무선으로 리시버 연결했을 때 이야기고요. 블루투스의 최대 거리는 10M입니다. 물론 이것도 엄청 먼 거리라 만족스러운 수신거리긴 합니다.

 

 

처음 구매했을 때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반했고 스페이스바의 뒤통수에 화가 났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좋은 퀄리티의 키보드와 마우스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너무 잘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블루투스로 빠르게 전환이 되는 점과 블루투스가 되지 않아도 무선으로 연결 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흡족합니다. 가격도 다른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 키보드 세트에 비해 비싼 것 같지도 않아요.

 

 

한 달가량 써봤는데 제 입장에선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ㅋ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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